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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TV]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흥미를 더하게 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인간 대표와 기계 대표의 대결'이라는 관점이다.

 

이번 대국은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대된다. 과연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의 탄생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이다.

 

과학계는 향후 30년 안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올해 연초부터 전문가들은 AI의 일자리 침식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WEF)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향후 5년간 15개국에서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이 제조업을 변화시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고였다.

 

서비스업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모바일 기술 발달은 택시 기사 한 명 고용하지 않은 우버를 세계 최대 택시 회사로 만들어놓았다. 여기에 AI 기술 발달로 자율주행차까지 상용화된다면 택시기사는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택배기사나 화물차 기사 등도 그렇다. 미국 일자리 중 차량 운전과 관련된 직업만 10%에 이른다고 하니 그 파장의 크기는 짐작하기 어렵다.
 

영국의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프랭크 윌첵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대 교수, 맥스 태그마크 MIT대 교수(우주물리학), 스튜어트 러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컴퓨터과학) 등 4명은 영국 인디펜던트지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이 인류 사상 최대 성과인 동시에 최후의 성과가 될 수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와 천문학 박사인 스티븐 호킹 등이 연이어 인공지능의 과도한 발전을 경고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핵무기보다 무서운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류의 종말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했다.

 

 '능력이 뛰어난 기계'는 이용하기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이 '마인드 스포츠'의 최고봉이라는 바둑을 평정할 정도의 수준에 이른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이 이겼다고 해서 기뻐하거나 졌다고 해서 낙담할 일은 아니다.

 

 기계와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다. 이것을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기계에 더 의존하게 되고 기계를 더 떠받들며 살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는 앞으로 기계와 인공지능이 가져올 세상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면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스피라TV 뉴스 최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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