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조작 의혹으로 검찰 출석하며 "서훈, 문 전 대통령 삭제지시 없었다"

by 이원우기자 posted Dec 1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검찰 출석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jpg

<검찰에 출석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 출처:네이버>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조작의혹에 연루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95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오늘 저를 조사함으로써 개혁된 국정원을 더는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길 바란다우리 국정원 직원들의 본연 임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하는 그러한 업무를 해서 대통령께 보고하고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우리는 정책 결정 부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정보 분석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월북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가 아니었나라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분석관의 분석을 저는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우리 국정원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삭제 지시는 없었지만 보안 유지나 보안 교육이 실시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보안은 모든 세계 정보 기관의 제1업무라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원장은 20209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이후 이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씨 피살 다음 날인 그해 923일 새벽 1시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열린 뒤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1. 법원 "MBC 허위사실 적시해 SBS 명예 훼손시켰다"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13170 file
    Read More
  2. 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9578 file
    Read More
  3. 이재명, 1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민주주의 후퇴 안돼"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8872 file
    Read More
  4.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법 개정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 현실화 가능성↑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5620 file
    Read More
  5. 경찰 '빌라왕' 타살 의혹 없다, 공범 수사 지속할 것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8859 file
    Read More
  6.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량, 2년 전에도 차량 화재 있었다.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3501 file
    Read More
  7.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대표, "중국인 중국 송환 도운 적은 있지만, 강제 송환은 없었다."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821 file
    Read More
  8.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추가 법적 조치 취할 것"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9187 file
    Read More
  9.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918 file
    Read More
  10. 48일 만에 잡힌 '라임몸통' 김봉현, 체포 직전까지 저항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20536 file
    Read More
  11. 택시기사 살인범 이기영, 전 여친 살인하고 '부모 유산 상속받았다'고 거짓말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12473 file
    Read More
  12. 또 터진 노조의 폭력성, 포항 화물연대 지역본부장 A씨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9431 file
    Read More
  13. 빌라왕 사망여파 전세사기 피해자들 중 보증보험가입 세입자도 발 동동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4172 file
    Read More
  14. 서울 한복판에 중국 '비밀경찰서'? 부인하는 당사자들과 드러나는 진실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518 file
    Read More
  15. 검찰, 한동훈 장관 자택 도어락 눌렀던 더탐사 관계자에 구속영장 청구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14202 file
    Read More
  16. 택시기사 살인사건 용의자 A씨, 전 여자친구 B씨도 살해했다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036 file
    Read More
  17. 국회,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오늘 오후 4시 본회의서 투표한다. 거대 야당의 선택은?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008 file
    Read More
  18. '이태원 참사 국조 기관보고' 유족 측 항의에 시작 5분만에 파행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4350 file
    Read More
  19. 검찰 입찰방해, 대북송금 의혹 KH그룹,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자택 등 압수수색

    Date2022.12.27 By이원우기자 Views5564 file
    Read More
  20. 북한 무인기 무려 3시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비행, 용산 대통령실까지 촬영당했나?

    Date2022.12.27 By이원우기자 Views8031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3 Next
/ 93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