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현장검증하는 이기영 사진.jpg

<현장검증하는 이기영 사진 출처:네이버>

 

 

이기영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연인 50A씨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기영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A씨 살해와 유기 사실을 자백한 바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인 시신을 찾지 못하게 될 경우 구체적 살인 혐의 입증이 어려워 경찰이 시신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9일 이기영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경기 파주시 공릉천 일대 수색을 계속했다. 경찰은 전날도 공릉천 인근 주차장 일대를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기영의 자백을 받고 지난달 27일부터 13일째 A씨 시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기 장소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기영은 지난해 87일쯤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 같은 달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시신이 한강으로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영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유기 장소를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기영은 경찰 조사 초반에는 시신을 하천에 버렸다고 했지만, 검찰 송치 전날인 3일에는 하천에서 3km 떨어진 강가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기영은 지난 5일 검찰 송치 이후에는 경찰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구체적인 장소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 다음날인 6일 검찰 주도로 20분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이기영은 수갑을 찬 손으로 시신을 매장한 위치를 가르키는 등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검증 당시 이기영은 땅을 파는 수사관에게 답답하다는 듯 삽 좀 줘바라”, “삽을 반대로 뒤집어서 흑을 파내야 한다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 이어 루프백이 딱 들어갈 정도로 땅을 팠다등의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찾지 못해도 이기영의 진술과 집에서 나온 혈흔으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시신을 못 찾을 경우를 대비해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증거와 목격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기영에 대한 심리분석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해병대,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전, 소방당국 강 경계지역 진입 금지 조치 없었다.

    Date2023.08.02 By이원우기자 Views10084
    Read More
  2. 검찰 칼끝 향한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키움증권, 김익래 전 회장 부자 압수수색

    Date2023.07.28 By이원우기자 Views17251
    Read More
  3. 검찰, 주식시장 뒤흔들었던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배후 강모씨 등 4명 기소

    Date2023.07.28 By이원우기자 Views10761
    Read More
  4.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신림동 살인사건'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Date2023.07.27 By이원우기자 Views38243
    Read More
  5. '갑질 집합소' 9사단 복지회관, 병사들을 위한 복지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나

    Date2023.07.27 By이원우기자 Views9659
    Read More
  6. 검찰, 박영수 전 특검 딸 압수수색, 박 전 특검과 공범으로 판단

    Date2023.07.19 By이원우기자 Views18270
    Read More
  7. 검찰,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 '대한변호사 협회 회장 선거 자금' 전달 경위 특정

    Date2023.07.18 By엽기자 Views22417
    Read More
  8. 검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기소 방침

    Date2023.07.18 By엽기자 Views16747
    Read More
  9. 주수도 전 회장, <팩트와 권력> 정희상 기자, 최빛 작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Date2023.07.17 By엽기자 Views51226
    Read More
  10. 검찰,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 범죄에 사용된 법인 10개 해산명령 청구

    Date2023.07.14 By이원우기자 Views13233
    Read More
  11. 대법원, 동료 재소자 살인 한 이씨에게 "사형은 과하다" 파기환송 결정

    Date2023.07.13 By이원우기자 Views33625
    Read More
  12. 검찰, '입시비리' 조민 기소 여부 두고 장고 빠져

    Date2023.07.13 By이원우기자 Views30594
    Read More
  13. 박영수 "특검은 공직자 아니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해당 안돼"

    Date2023.07.11 By이원우기자 Views28922
    Read More
  14. '라임 사태' 김봉현 "탈옥 계획은 조직폭력배의 꾐에 넘어간 것, 억울하다" 황당한 주장

    Date2023.07.11 By이원우기자 Views36718
    Read More
  15.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사장에게 5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당해

    Date2023.07.06 By이원우기자 Views24628
    Read More
  16. 검찰, 주식투자 카페 운영자 시세조종 혐의로 소환 조사

    Date2023.07.06 By이원우기자 Views18212
    Read More
  17. 법원 "민주노총, 퇴근 시간 집회 가능", 경찰 즉시 항고

    Date2023.07.05 By이원우기자 Views22179
    Read More
  18. 검찰, 김봉현 도주 도운 친누나 구속영장 청구

    Date2023.07.05 By이원우기자 Views19112
    Read More
  19.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대대적인 수사 착수

    Date2023.07.04 By이원우기자 Views18902
    Read More
  20. 검찰vs정진상 보석 중인 정 전 실장 "이재명 대표 만나게 해달라"

    Date2023.07.04 By이원우기자 Views2616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 Next
/ 53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