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정제재 '주의' 조치

by 이원우기자 posted Nov 22,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피라TV]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진.jpg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처:TBS>

 

 

논란 재조기’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진행자 김어준 씨가 이태원 참사를 보도하면서 과거에는 사고 관련 거리에서 일방통행을 하도록 통제했다는 등 문제성 가짜뉴스를 쏟아낸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 조처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1031~114일 관련 보도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 수정, 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를 받게 되면 방송사 재허가, 승인 심사 시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는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진행자 김어준 씨가 과거 폴리스라인 치고 한쪽으로 통행하게 했다”, “마약 검거 치적이 우선이라 안전대책이 뒤로 밀린 것 아닌가. 우선순위 바꾸게 한 당사자는 대통령 아닌가?”라며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게 돌린 부분 등이다.

 

방송소위는 지난주 회의에서 뉴스공장 관련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날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제재를 결정했다. 이날 이 안건 하나에 대한 심의에만 의견진술 과정과 방송소위 의원들의 언쟁이 이어지며 심사가 1시간 넘게 걸렸다.

 

김우석 의원은 의견진술을 하러 나온 뉴스공장제작진에게 그간 이 프로그램이 공정성 문제로 빈번히 방심위 심의에 올랐던 점을 지적하며 제작진이 아닌 김어준 씨가 직접 당당하면 나오라고 말씀드리는데도 특별한 대응이 없고 근본적인 대책도 없어 진행자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성욱 의원도 세금이 투입된 방송에서 최소한 프로토콜을 지켜 달라나는 김어준 방송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진보적 가치를 왜 꼭 이런 식으로 방송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거들었다.

 

반면 윤성옥 위원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은 정부가 밝혀야 하는데 왜 이자리에서 제작진이 입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참사 원인에 대한 합당한 의혹 제기는 언론의 공적 책무라며 우리가 공정한 방송을 요구하기 전에 공정한 심의임을 위원님들이 입증해 달라고 주장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