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적자'는 끝났다. 로켓배송 시작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쿠팡

by 이원우기자 posted Nov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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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사진.jpg

<쿠팡 물류센터 사진 출처:쿠팡>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지 8년만에 영업이익을 내는데 성공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42만 달러(한화 약 1037억원)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에는 31511만 달러(한화 약 36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511334000달러(한화 약 68383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정도 증가한 액수다. 당기순이익은 9076만 달러(한화 약 1215억원)를 기록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지만 쿠팡의 성장세는 지속됐다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강력한 소비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쿠팡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데는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에 둔 로켓배송의 꾸준한 성장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쿠팡이 현재 가동 중인 물류 인프라는 축구장 500개 규모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로켓배송을 구현한 쿠팡은 이번 분기 제품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 494717만 달러(한화 약 663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쿠팡에서 물건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활성 고객수는 1799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또한 1분기 1811만명에서 2분기 1788만명으로 줄어든 고객 수가 소폭 회복됐다. 1인당 고객 매출은 284 달러(한화 약 38만원)19% 증가했다.

 

이날 쿠팡 주가는 전날보다 7.02% 하락한 16.29달러로 마감했으나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흑자 전환 소식에 시간외거래에서는 8.41% 오른 17.66달러에 거래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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