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주요 혐의.jpg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주요 혐의>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작년 11월부터 제주 일대에서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은 영장에는 이들이 북한에 보고한 내용이 적나라하게 명시되어 있었다.

 

영장에 따르면,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는 작년 227일 북한 문화교류국의 지령에 따라 전국회의 제주지부, 민노총 제주본부,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대한 세력확대 사항을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ㅎㄱㅎ는 국내 진보 정당의 간부 등이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나 제주도에 ㅎㄱㅎ이라는 지하 조직을 설립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반정부 및 이적 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알려졌다. 현재 이 단체 관계자들과 진보정당 인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방첩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ㅎㄱㅎ는 작년 429일에는 북한에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제주지역 대응현황, 제주 칼호텔 매각저지 투쟁, 무인정찰기 도입 규탄 투쟁 등을 보고한 혐의도 받는다. 또한 528일에는 CPTPP 투쟁을 위해 역대 FTA 투쟁을 계승 전진했다고 보도했고, 11월 민중총궐기 투쟁, 농민운동 확대를 위해 제주 농민의 길을 조직하고 추진한 것을 보고했다고 나와있다.

 

이어 99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 전국노동자대회, 공공부문 총파업, 제주축협 비정규직 차별 투쟁, 제주공항 주차징수 고용보장 투쟁 등을 대북 보고한 사실도 있다고 적시돼 있다.

 

이와 같은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국정원과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다르게 우리는 지령이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근거로 묘사한 보도를 용납할 수 없고, 진보세력 탄압에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민주노총 당사 압수수색에 노동계 강력 반발, 민노총 5월 1일, 7월 총파업 예고

    Date2023.01.20 By이원우기자 Views16198
    Read More
  2. 불법사찰 우병우 복권 되자 마자 변호사 등록 신청...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19159
    Read More
  3. 교육전문대학원 추진? 초등 교사 되려면 5, 6년 공부해야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6499
    Read More
  4. 역사상 첫 압수수색 당한 민주노총, "공안탄압 중단하라!"

    Date2023.01.18 By이원우기자 Views11684
    Read More
  5. 검찰 '관사 제테크', '공관 만찬' 등 이슈 메이커 김명수 대법원장 관련 사건 불기소 결정

    Date2023.01.17 By이원우기자 Views21356
    Read More
  6. 검찰, 문 정부 당시 종료됐던 옵티머스, 라임, 디스커버리 사건 재수사 한다.

    Date2023.01.17 By이원우기자 Views18183
    Read More
  7. 대법원 장기미제 사건 '제주 변호사 살인 사건' A씨 파기환송 결정

    Date2023.01.12 By이원우기자 Views11824
    Read More
  8. 중앙일보 간부급 기자 김만배와 추가 돈거래 정황 드러나

    Date2023.01.12 By이원우기자 Views13197
    Read More
  9. 증거인멸한 경찰 정보과 직원들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 후 사라진 특수본

    Date2023.01.11 By이원우기자 Views17177
    Read More
  10. 법원, 수면제 먹고 잠든 여성 성폭행 장면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한 30대 A씨 중형 선고

    Date2023.01.11 By이원우기자 Views13729
    Read More
  11.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검찰 파기환송심서 징역 13년 구형

    Date2023.01.10 By이원우기자 Views6510
    Read More
  12. 충격! 2022년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간첩, 제주 간첩 사건 영장 살펴보니...

    Date2023.01.10 By이원우기자 Views8012
    Read More
  13. 검찰, 김만배 기자 이어 현직 판사까지 로비한 정황 포착

    Date2023.01.10 By이원우기자 Views23180
    Read More
  14. 김만배에게 돈 받은 한겨레 기자 3억 더 받았다, 그런데 해명엔 6억만 언급...

    Date2023.01.09 By이원우기자 Views20268
    Read More
  15. 시신 수색만 13일째, 계속되는 이기영의 진술 번복.. 시신은 어디에 있나

    Date2023.01.09 By이원우기자 Views13463
    Read More
  16. 엉망진창 군 대비태세, 북한 무인기 침공 당시 어설픈 군 대응 밝혀졌다.

    Date2023.01.09 By이원우기자 Views11370
    Read More
  17. 경찰, '법카 유용' 방조한 경기도 공무원 2명 검찰 송치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13500
    Read More
  18. '인터넷 카페'까지 개설해 병역 면탈 알선한 구씨, 3년 전부터 민원 접수됐었다

    Date2023.01.05 By이원우기자 Views3790
    Read More
  19. 검찰, 한국타이어 불법승계 의혹 정조준, 조현범 회장 배임 혐의로 수사 확대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10001
    Read More
  20. 무먼혀 10대 운전자의 졸음운전, 꽃다운 대학생을 죽음으로 몰았다.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67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3 Next
/ 53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