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드러난 진실, 경찰 강현도 오산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진행 중

by 이원우기자 posted Jan 04,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강헌도 오산 부시장 사진.jpg

<강헌도 오산 부시장 사진 출처:네이버>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강현도 오산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2015년 모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그가 오산 부시장으로 발령 나기 전에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시장의 사건은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의 도화선이었던 제보자 김모 씨와 연관이 있는 사건이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대구 공공기관 직원인 A씨와 경기도청 과장급 공무원 B씨에게 수천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사업상 이득을 위해 A, B씨에게 계좌와 현금으로 돈을 줬다뇌물 사실이 걸리지 않기 위해 투자금 입금, 상환 목적의 거래인 것처럼 꾸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B씨를 접대했다는 술집과 유흥비 결제 내역과 A씨가 여성 접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김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경기도청 과장급 공무원 B씨가 바로 강현도 오산 부시장이다.

사실, 강 부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은 김씨가 지난 2018년 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을 했으나 내사 종결처분을 받았던 사건이다. 문제는 당시 담당 검사가 뇌물 공여 사실을 수차례 자백했던 김모씨의 고발인 조사를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물적 증거를 찾기 어려운 뇌물 수사의 경우, 뇌물 공여자의 자백 진술은 매우 결정적인 정황 증거이다. 이로 인해 뇌물 수사를 할 때 공여 사실을 자백한 사람을 조사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매우 이상하게도 뇌물 공여를 자백한 김씨에 대한 조사는 2018년 당시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의 계속된 고발과 언론사 제보를 통해 이슈가 되자 경찰은 뒤늦게 강 부시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말 강 부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1. '강남 스와핑 클럽' 뒤엉켜 있던 손님들은 처벌 못 해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11662 file
    Read More
  2. 4년 만에 드러난 진실, 경찰 강현도 오산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진행 중

    Date2023.01.04 By이원우기자 Views15925 file
    Read More
  3. 법원 "MBC 허위사실 적시해 SBS 명예 훼손시켰다"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13173 file
    Read More
  4. 새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9581 file
    Read More
  5. 이재명, 1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민주주의 후퇴 안돼"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8876 file
    Read More
  6.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법 개정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 현실화 가능성↑

    Date2023.01.03 By이원우기자 Views5623 file
    Read More
  7. 경찰 '빌라왕' 타살 의혹 없다, 공범 수사 지속할 것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8871 file
    Read More
  8.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량, 2년 전에도 차량 화재 있었다.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3505 file
    Read More
  9.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대표, "중국인 중국 송환 도운 적은 있지만, 강제 송환은 없었다."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824 file
    Read More
  10.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추가 법적 조치 취할 것"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9194 file
    Read More
  11. "같은 사람 맞아?" 택시기사, 전 여친 살해범 이기영 달라도 너무 다른 실물과 공개 사진

    Date2023.01.02 By이원우기자 Views7921 file
    Read More
  12. 48일 만에 잡힌 '라임몸통' 김봉현, 체포 직전까지 저항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20540 file
    Read More
  13. 택시기사 살인범 이기영, 전 여친 살인하고 '부모 유산 상속받았다'고 거짓말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12482 file
    Read More
  14. 또 터진 노조의 폭력성, 포항 화물연대 지역본부장 A씨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Date2022.12.30 By이원우기자 Views9435 file
    Read More
  15. 빌라왕 사망여파 전세사기 피해자들 중 보증보험가입 세입자도 발 동동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4177 file
    Read More
  16. 서울 한복판에 중국 '비밀경찰서'? 부인하는 당사자들과 드러나는 진실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525 file
    Read More
  17. 검찰, 한동훈 장관 자택 도어락 눌렀던 더탐사 관계자에 구속영장 청구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14206 file
    Read More
  18. 택시기사 살인사건 용의자 A씨, 전 여자친구 B씨도 살해했다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041 file
    Read More
  19. 국회,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오늘 오후 4시 본회의서 투표한다. 거대 야당의 선택은?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5012 file
    Read More
  20. '이태원 참사 국조 기관보고' 유족 측 항의에 시작 5분만에 파행

    Date2022.12.28 By이원우기자 Views4354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08 Next
/ 108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