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권도형 대표 사진.jpg

<권도형 대표 사진 출처:네이버> 

 

 

지난 599.9% 폭락 사태를 맞았던 국산 가상화폐 테라, 루나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동유럽 세르비아에 주소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단순 거주가 아니라 주소 등록까지 한 것으로 봤을 때, 곧 있을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며 시간 끌기를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이전 세르비아로 건너간 권 대표는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주소를 등록했다. 검찰 관계자는 권 대표가 세르비아에 주소 등록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세르비아는 가상화폐 자동입출금기가 곳곳 설치돼 현금화가 쉬운 곳이다.

 

법무부와 검찰은 세르비아 법원에 권 대표의 송환을 요구하는 긴급 인도 구속 및 범죄인 인도 청구 등 강제 소환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르비아에 거처를 마련한 그가 범죄인 인도 청구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며 귀국을 늦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대표가 소송으로 버틸 경우 세르비아 체류는 수년간 길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권 대표가 트위터에 정치적 수사라고 계속 언급하는 것은 범죄인 인도 청구에 거부 소송을 제기할 거란 전조라며 정치적 수사는 인도 거절 사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장 채희만)은 권 대표에 대해 지난 9월 투자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그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최고 등급의 적색 수배도 내려져 있다.

 

권 대표는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 4월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출국했고, 그 뒤 UAE 두바이 등을 경유해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 927일 트위터를 통해 숨으려는 노력을 절대 하지 않는다산책하러 나가고 쇼핑몰도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4일 트위터를 통해 곧 회견을 열겠다, 전 세계 경찰들 참석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실제 회견을 열진 않았다.

 

테라는 한 때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올랐지만, 지난 5월 중순쯤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 넘게 폭락했다. 당시 증발한 테라, 루나의 시가 총액은 무려 50조원에 달한다. 권 대표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15억 달러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루나와 테라는 끝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테라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에 주소등록까지 마쳤다.

    Date2022.12.14 By이원우기자 Views5252
    Read More
  2. 500억대 비상장주식 사기 혐의 전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 사망

    Date2022.11.28 By이원우기자 Views2668
    Read More
  3. 한전KDN 'YTN 지분 매각' 결정에 언론노조 "한전은 '배임', 정부는 '직권 남용'" 강력 반발

    Date2022.11.24 By이원우기자 Views6685
    Read More
  4. '계획된 적자'는 끝났다. 로켓배송 시작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쿠팡

    Date2022.11.10 By이원우기자 Views12761
    Read More
  5. 검찰 '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정현호 부회장 소환 조사

    Date2022.10.31 By이원우기자 Views7687
    Read More
  6. 빗썸 관계사 임원 횡령,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

    Date2022.10.29 By이원우기자 Views9213
    Read More
  7. 김진태냐 최문순이냐 '레고랜드 사태' 책임공방 과열

    Date2022.10.29 By이원우기자 Views7405
    Read More
  8. 현대차 기아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큰 타격, 로이터 "공략 차질"

    Date2022.09.03 By스피라통신 Views12798
    Read More
  9. 한은 조사국장 "물가 오름세 제어 못하면 경제 전반 더 큰 피해"

    Date2022.07.19 By스피라TV통신 Views12464
    Read More
  10. 한은 사상 첫 '빅스텝',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Date2022.07.14 By스피라TV통신 Views13010
    Read More
  11. No Image

    금리 7% 돌파에, 與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 인하 카드 꺼내 들어

    Date2022.06.22 By스피라TV통신 Views13320
    Read More
  12. 소비자들 연일 치솟는 물가에 소포장 찾고, 쿠폰 챙긴다!

    Date2022.06.20 By스피라TV통신 Views14003
    Read More
  13.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 사용한 30대 A씨, 파기환송심서 무죄!

    Date2022.06.19 By스피라TV통신 Views13176
    Read More
  14. 대형마트 월 2회 휴무에도 소비자 '전통시장 안 갔다.'

    Date2022.06.14 By스피라TV통신 Views12386
    Read More
  15. 금리상승에도 2달째 증가하는 가계대출, 잔인한 가정의 달.

    Date2022.06.12 By스피라TV통신 Views12963
    Read More
  16. 엔화 가치 20년만에 최저, 엔ㆍ달러 환율 장중 133엔까지 치솟아

    Date2022.06.07 By스피라TV통신 Views12722
    Read More
  17. 두나무 영업이익, 순이익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

    Date2022.05.31 By스피라TV통신 Views8706
    Read More
  18. 최대 천만원 소상공인 지원 손실보전금 23조 지급 개시

    Date2022.05.30 By스피라TV통신 Views13602
    Read More
  19. 루나 결국 5대 거래소 모두 퇴출. 사실상 상장 폐지

    Date2022.05.25 By스피라TV통신 Views11696
    Read More
  20. 산업통상자원부 연료비 급등에 '전기도매가상한제' 적용

    Date2022.05.24 By스피라TV통신 Views134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