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피라TV]

 

 

고발장을 접수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jpg

<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 출처:네이버>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대한 수사망을 조여오자, 민주당은 수사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수사 검사를 고발한 이유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뇌물 혐의)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소장(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과 황명선 대변인 등은 이날 공수처를 방문해 서울중앙지검 엄희준 반부패수사제1부 부장검사와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 부장검사를 피의사실 공표혐의로 고발했다. 엄 부장검사는 정진상 실장, 강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언론의 단독 기사라는 미명 아래 피의사실을 공표해왔다수사 중간에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건 불법이자 범죄라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로 지목한 압수수색 영장과 공소장 보도에 따르면 각 문서엔 이 대표의 이름이 각각 107, 57회 등장하며 정치 공동체라고 규정했다. 이는 당사자인 정 실장(109), 김 부원장(47)의 언급 횟수와 비슷한 횟수다.

 

정 실장 영장에는 성남시장 이재명과 정진상은 (위례신도시) 사업자 공모 전인 20131029일경 남욱 등을 개발사업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후) 남욱은 20144~6월 약 4억원을 김만배를 거쳐 정진상과 유동규(전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순차 전달하는 방법으로 이재명의 재선 선거자금을 제공했다고 쓰여있다. 또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로 적시했다.

 

김 부원장의 공소장엔 김용, 우동규, 남욱은 정진상과 함께 2014 4~5월 이재명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했다”, “이재명 선거캠프에서 조직관리를 담당하던 김용은 유동규를 통해 남욱 등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선거자금 등을 지원받았고, 남욱 등 민간업자 측은 직원들을 동원해 이재명 지지 댓글을 달게 했다고 적혀있다.

 

전날 검찰 수사를 허무맹랑한 조작 조사라고 강하게 비판한 이 대표는 영장과 공소장 내용이 대다수 언론 조간에 실린 이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 이미 발언을 했으니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병하 수석대변인은 검찰 조작이라던 측근 혐의가 하나둘씩 드러나자 다급해진 민주당이 검찰의 손발을 묶으려 한다며 수사검사를 공수처에 고발한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어가자 민주당내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아무리 조작이라곤 하지만, 판검사가 바보인가라며 법률전문가들이 영장을 청구하고 발부하는 등의 행위는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국정조사 범국민 서명운동을 나서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스피라TV 이원우 기자 spirra2w@naver.com

 

<저작권자  스피라티비 뉴스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1. 희생자 호명 사진 배경에 놓고 떡볶이 먹방하며 희희낙락 '더탐사' 진정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것인가

    Date2022.11.15 By이원우기자 Views11377
    Read More
  2. 조응천 의원 더탐사 등 명단공개에 "선을 그어야"라고 했지만, 처럼회 등 의원20명 "온라인 추모공간 만들 것"

    Date2022.11.15 By이원우기자 Views9523
    Read More
  3. 이재명 대선 당시 페이스북 글 대거 삭제에 성일종 정책위의장 "증거인멸 시도한 것" 맹비난

    Date2022.11.14 By이원우기자 Views9165
    Read More
  4.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압수수색에는 소극적인 특수본

    Date2022.11.12 By이원우기자 Views8868
    Read More
  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 수사 검사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

    Date2022.11.12 By이원우기자 Views19160
    Read More
  6. 대통령 전용기 MBC 취재진 탑승 불허 결정, 언론탄압인가 취재 거부의 자유인가

    Date2022.11.10 By이원우기자 Views18559
    Read More
  7. 이재명 향해 조여오는 검찰의 칼끝, 고심 깊어지는 민주당

    Date2022.11.10 By이원우기자 Views6782
    Read More
  8. 용혜인 의원, 국민의힘 윤리위에 박희영 용산구청장 제소

    Date2022.11.08 By이원우기자 Views56
    Read More
  9. 민주연구원 A 부원장, "모든 수단과 방법 동원해서라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확보, 공개해야", 논란

    Date2022.11.08 By이원우기자 Views62
    Read More
  10. '이태원 참사' 정치에 이용한 '정치병자' 남영희 부원장, 과연 남 부원장은 정치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Date2022.10.31 By이원우기자 Views11357
    Read More
  11. 이재명 대표 '이태원 참사' 당일 당 지침 어기고 술자리 가진 서영석 의원 감찰지시

    Date2022.10.31 By이원우기자 Views8505
    Read More
  12. 이재명 "정부ㆍ당국은 '내 책임'이라는 자세로 사태 수습 집중해야"

    Date2022.10.31 By이원우기자 Views4663
    Read More
  13. 유동규에 이어 남욱까지 폭로전 동참했지만 여전히 밝히지 못하는 대장동 '그분'

    Date2022.10.29 By이원우기자 Views17257
    Read More
  14. '청담동 술자리' 폭로 후 근거 못 내놓는 면책특권 뒤에 숨은 김의겸

    Date2022.10.29 By이원우기자 Views11420
    Read More
  15. '재판거래' 의혹, 권순일 대법관 사실상 변호사 등록 퇴짜맞아

    Date2022.10.27 By이원우기자 Views25105
    Read More
  16. 검찰 유동규,남욱 이재명 대선자금 대책회의 여러번 했다. 서서히 드러나는 '대장동 윗선'

    Date2022.10.27 By이원우기자 Views16231
    Read More
  17. 노영민, 서훈, 박지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자료 삭제 없었다"

    Date2022.10.27 By이원우기자 Views7755
    Read More
  18. 박홍근 원내대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책임지고 사퇴할 것"

    Date2022.10.27 By이원우기자 Views6617
    Read More
  19. 대통령실, 북한 NLL 침범에 "북한이 위협 수위 높일수록 북은 더욱 고립될 것"

    Date2022.10.24 By이원우기자 Views1681
    Read More
  20.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더불어민주당 사실상 '국감 보이콧', 압수수색이 집어삼킨 국감

    Date2022.10.24 By이원우기자 Views1217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5 Next
/ 45

사용자 로그인